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망자(다크 소울 시리즈) (문단 편집) === 망자화를 치료하려는 인간들 === 선택받은 불사자가 왕들의 소울을 모아 자기 자신을 태워 최초의 화로를 밝히고 세상은 다시 문명의 시대를 이어나가게 된다. 왕국이 세워졌다가 무너지는 것을 반복할 정도로 긴 세월이 흘렀는데, 불의 힘이 건재함에도 불구하고 망자들은 없어지지 않았으며, 인간들은 자기만의 왕국을 세우고 신들은 몰락하기 시작했다. 인간들은 계속해서 생겨나는 망자들을 질병으로 취급하여 망국 '올라피스'는 불사자들을 감옥에 넣고 있었으며[* 이들은 특히 망자화의 원인이 마법사들이라고 생각하여 자신들이 초대했던 마법사들을 모조리 처단했다. 이 마법사들중 과반수가 여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도주하여 메르디아를 건립한다.], 이 망자화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불사의 저주를 연구한다. 위대한 왕국 '드랭글레이그'는 검과 방패. 무력을 숭상하는 군사국가였고 찬란한 위상을 자랑했으나 [[벤드릭]]의 통치중 망자화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진다. 드랭글레이그는 그윈이나 태양숭배같은 기적신앙에 관심도 없었기에 신화시대의 망자화역사에 잘아는 이는 없었다. 그렇기에 왕의 형제 [[안 딜]]은 망자화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명하려 했고, 그만의 저택에서 연구원들을 모집하여 망자화와 관련된 셀수없는 연구를 하게 된다. [[벤드릭]]은 자신의 왕비 [[나샹드라]]의 진언에 따라 바다너머 거인의 왕국을 침략하여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어떤 것을 가져온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나, 이 이후 드랭글레이그에 골렘기술이 발달하고 이에 관련된 장식물의 존재로 볼때, 벤드릭이 가져온 것은 '''갈망의 왕좌'''로 보인다. 갈망의 왕좌에는 '소울'이라는 힘이 있어 이를 얻는 자에게는 망자화를 치료할수 있다는 전설이 퍼졌고, 벤드릭은 갈망의 왕좌의 힘을 얻고자 4개의 위대한 소울을 얻으려 한다. 벤드릭은 소울을 얻는덴 성공했으나 보물을 강탈당한 거인들이 분노의 침공을 가하여 왕국에 대전쟁이 벌어진다. 전쟁 말기에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영웅덕분에 거인들은 패배했으나, 드랭글레이그 또한 회복할수 없는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고, 벤드릭 또한 왕좌를 비워 사라지고 만다.[* 참고로 이 전쟁으로 드랭글레이그가 멸망해서 거인이 침공 한번으로 나라를 말아먹었나 싶겠지만 기억의 세계에서 만나는 드라몬드의 말해 의하면 자신의 아버지, 그의 아버지때부터 거인들과 계속 싸워왔다고 한다. 말인즉슨 '''벤드릭은 못해도 약 200년동안 거인들과 갈망의 왕좌를 두고 전쟁을 벌였다는 뜻이다.'''] [[벤드릭]]이 남긴 갈망의 왕좌 전설은 망국 드랭글레이그에 많은 모험가를 불러들였고, '소울'의 힘을 얻어 망자화를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망자화때문에 과거를 잃고 가망없이 방황하던 [[저주를 짊어진 자]] 또한 이 전설에 매달려 갈망의 왕좌에 앉으려 한다. 허나 4번째의 소울을 얻었을때[* 사소한 점이긴 하지만 불을 계승하는데 있어 꼭 위대한 소울 4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 땅에 그정도로 많은 소울을 가진 존재가 메인보스 4명이기에 그들이 타겟이었을뿐, 이론적으로 따진다면 약 100만 가량의 소울이 있으면 드랭글레이그의 전설에 입성할수 있다. 이 설정은 본래 다크 소울 1에서도 통하는 얘기인데 프람트가 만든 전설의 구체적인 조건은 "불을 계승할수 있을정도로 많은 소울을 가진 자"이지 꼭 왕의 소울 4개를 가진자라는 뜻이 아니다. 단지 게임 내에 그 정도로 많은 소울을 가진 존재가 그 4명이 전부였기때문에 프램트는 다시 부활할 불의 시대에 방해꾼들을 제거할 겸해서 그런 임무를 맡겼던 것. 다크 소울 3의 배경인 로스릭 왕국 역시 정황상 이런 방식으로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소울만 잔뜩 몰아줘서 불을 계승하고 있었다는 추측이 있다. 계승식을 치르는 [[태초의 화로]]에 로스릭의 제식 무기들이 무수하게 널려 있다. 더불어 대대로 장작의 왕을 배출했다는데, 작중 주인공들이 한 번의 계승식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는지를 생각해보면 한 세대에도 엄청난 양의 희생이 필요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게 반복함에도 이미 태초의 불은 잔불마냥 꺼지기 일보직전일 뿐이다.] 저주를 짊어진 자는 기괴하게 변해버린 [[안 딜]]을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인간은 날때부터 어둠과 같이 태어났고, 망자로써의 삶을 벗어나고 싶다면 어둠을 없애고 불의 힘으로 덮어야 한다. 어둠은 인간의 본질이며, 과거 [[그윈]]이 거짓으로 이뤄진 찬란함은 인간으로써 벗어던져야 마땅하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옳은 길인가?''' 만들어진 거짓된 삶임에도 그것은 너무 아름답다. 그럼에도 너는 그것을 깨고 싶은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카아스]]의 말을 들으면 "그윈은 인간의 본질을 경계하여 거짓된 불을 덧씌웠고 그것이 지금까지 인간을 괴롭히고 있으니 마땅히 몰아내야 할일이다." 라고 말한다. 이에 유저들 또한 이말을 듣고 다크 소울 3에서도 인간은 불의 계승보단 어둠쪽으로 가는게 옳다는 의견이 공존해왔다. 하지만 안 딜은 그것과는 다른 질문을 던지는 것. 실제로 게임 내에서 어둠의 힘을 잔뜩 씌운 세계는 우라실과 고리의 도시를 통해서 잘 볼수 있는데 아무리봐도 좋은 세계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윈이 어렵게 지키려고 하는건 이토록 밝고 아름다운 세계인데 굳이 이것을 부수려하는게 옳은 것인가? 라고 물어본다. 이는 근본적으로 현재의 인간이 빛을 통해 이 시대를 쌓아 왔기 때문. 즉, 작중에서 불과 어둠으로 축약되는 선택은 '''거짓에서 시작된 평화'''와 '''본질로 돌아가지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미지'''의 기로이다.] 답할수 없는 질문을 들은 저주를 짊어진 자는 "벤드릭을 찾으면 길을 알려줄 것이다." 라는 조언을 듣는다. [[왕도 드랭글레이그]]를 통과하여 여행끝에 거대한 망자가 되버린 벤드릭을 만나게 된다. 저주를 짊어진 자는 강대했지만 비참한 신세가 된 벤드릭을 안식시켜주고, 그가 망자가 되기 전에 벗어두고 간 장비에서 왕의 반지를 얻고 여행을 계속한다. 여행도중 왕의 문을 통해 지나가 [[오래된 용]]을 만나 시간을 넘나들어 과거로 갈수 있게 해주는 기이한 보물을 얻게 된다. 저주를 짊어진 자는 이 보물을 들고 벤드릭의 무덤으로 다시 돌아가 용에게서 받은 보물을 통해 과거의 벤드릭을 만나게 된다. 과거 소울에 통달했다고 하는 벤드릭은 저주를 짊어진 자에게 어둠을 벗어내는건 불가능 하니 그것을 같이 안고 가야한다고 한다.[* 벤드릭이 알아낸 바에 따르면 불을 계승하는 의식은 세상에 어둠의 영향을 벗어내고 다시 빛을 되돌릴수 있게 해주지만 그건 결국 인간 안에 내재된 어둠을 무시하고 억누르는 행위다. 게다가 불이라는 것은 결국 한번 지펴지면 언젠가는 꺼지기마련이라 일시적인 영광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이건 3탄의 로스릭이 보여준 실태를 통해 사실이 되었다.] 망자화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그것과 공존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태초시절 인간은 그윈이 보여준 불의 힘에 매료되어버렸고, 전혀 어울릴수 없는 상극의 속성이지만, 반대로 그렇기에 인간은 불의 힘에 이끌린다. 즉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둠을 본질로 두고 있으면서도 빛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 벤드릭은 이 모순점을 해결할 답을 추구했고, 그 끝에 위대한 왕들의 잃어버린 왕관을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벤드릭의 말에 따라 저주를 짊어진 자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잃어버린 왕관을 찾아 떠났고, 그걸 위해 자신이 얻었던 위대한 소울을 얻은 장소를 다시 찾아가 땅끝의 사르바, 불길한 안개에 휩싸인 안개의 탑,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얼어붙은 엘리움 로이스로 찾아가 그곳의 위대했던 왕들의 흔적과 그들의 왕관을 찾아낸다. 긴 고행끝에 저주를 짊어진 자는 벤드릭의 힘을 빌어 4개의 왕관을 모두 얻었으며 이 왕관의 힘을 합침으로써 왕관과 함께라면 불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죽어도 망자가 되지 않는 힘을 얻게 된다. 저주를 짊어진 자의 여행은 왕도 드랭글레이그에서 그 끝을 맞이하게 되고, 많은 적들과 시련을 이겨낸 끝에 마침내 갈망의 왕좌에 도착한다. 하지만 수많은 시련과 질문 끝에 저주를 짊어진 자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갈망의 왕좌는 소울을 통해 불의 힘을 얻는 곳이다. 빛을 걸을 것인지, 어둠과 같이 살아갈 것인지. 후세의 사람들은 그가 무슨 선택을 했는지 알수 없다.[* 왕들의 왕관을 얻은 시점에서 저짋자에게 망자화의 치료는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다. 오히려 갈망의 왕좌에 않는것은 인간의 본질을 거부하는 선택지에 해당하며(결과적으로는 망자화가 치료되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떠나서 어둠과 공존할지 어떨지는 단순히 보는 관점에 달라지는 문제다. 사실 갈망의 왕좌와 잃어버린 왕관은 서로 별개의 힘을 지닌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둘다 특별한 힘을 지니고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세상에 퍼진 어둠의 영향과 망자화, 그리고 후대에 터지게 될 인간의 고름 사태를 막을수는 없기에 어느쪽도 확실한 대안은 아니다. 결국 안 딜의 말마따나 길 따윈 없었고, 어둠이나 빛에 끌려다닐게 아니라 그것을 등에 지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것이 다크 소울 2 시점에선 최선이었던 것.] 단지 전설에 의하면 그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셀수도 없는 망자들을 도륙하며 망자들에게 있어 공포의 상징이 되었다는 이야기만 전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